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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광명시흥 투기 의혹 사과…"직원 토지거래 사전신고제 도입"
출처:EBN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1/03/04 10:09:56
LH가 최근 발생한 직원의 신도시 사전 투기 의혹에 대해 대국민 사과했다.
4일 LH는 "빈틈없는 조사와 신속한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사장 직무대행 주재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며 "경영진은 이번 사안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절대 재발이 없어야 한다는 다짐으로 대국민 사과문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LH는 투기 의혹이 제기된 지난 2일 직원 13인에 대해 직위를 해제하고 현재 위법여부 확인을 위한 자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사 결과 위법사항이 확인될 경우에는 징계 등 인사조치 및 수사의뢰 등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한 국토교통부 등 정부와 합동으로 3기 신도시 전체에 대한 관련부서 직원 등의 토지거래현황 등 전수조사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도 마련한다. 직원 및 가족의 토지거래 사전신고제를 도입하고 신규사업 추진 시 관련부서 직원, 가족의 지구내 토지 소유여부 전수조사를 통해 미신고 및 위법, 부당한 토지거래가 확인될 경우 인사상 불이익 등 강도 높은 패널티를 부과할 방침이다.
장충모 LH 사장 직무대행은 "다시는 이와 같은 의혹으로 국민에게 실망을 안겨드리는 일이 없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고 흔들림 없는 주거안정 정책 수행으로 신뢰받는 LH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