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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서울 집값 상승폭 둔화…상승 기대감도 ↓

    출처:EBN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1/03/02 10:36:12

    지난달 서울 집값 상승폭이 전월 대비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주택 가격은 두 달 연속 오름폭을 키웠다.


    2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월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1.36% 올라 전월(1.19%)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 상승률은 1.14%로 전월(1.27%)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노원구(2.46%), 양천구(2.30%), 중구(2.12%), 동작구(1.74%)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경기(1.72%→2.40%)와 인천(0.66%→1.10%)은 전월 대비 오름폭을 키웠다.


    경기도에서는 성남 수정구(5.74%), 고양 덕양구(5.14%), 성남 중원구(5.04%), 고양 일산동구(5.03%), 용인 수지구(3.95%)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 중에는 대전(1.01%→2.08%)의 상승률이 전월의 2배를 넘기며 크게 올랐다.


    반면 울산(1.66%→1.00%)과 대구(1.31%→1.16%)는 상승폭이 줄었다.


    지난달 전국의 주택 전셋값은 0.75% 올라 전월(0.83%) 대비 오름폭을 줄였다.


    서울은 0.93%로 지난해 11월(2.39%) 이후 3개월 연속(1.50%→1.21%→0.93%) 상승 폭이 둔화했다.


    양천구(2.42%)와 동대문구(2.41%), 관악구(2.02%), 노원구(1.68%), 중구(1.38%) 등 서울 외곽 지역의 상승률이 높았다.


    경기(1.05%→1.08%)와 인천(0.57%→0.75%)은 전월 대비 상승폭이 완화됐다.


    5개 광역시에서는 대전(1.28%), 대구(0.63%), 울산(0.52%), 부산(0.49%), 광주(0.43%)의 순으로 전셋값 상승률이 높았다.


    서울 집값이 앞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은 소폭 낮아졌다.


    KB부동산이 전국 4000여개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서울이 121로 전월(127)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수는 100을 초과하면 상승으로 보는 비중이 높은 것을, 100 미만은 그 반대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