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뉴스

    현대차 아이오닉 5, 국내 이어 유럽서도 흥행몰이

    출처:EBN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1/03/01 09:32:12

    현대자동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유럽에서도 완판행진을 이어갔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지시간) 유럽에서 사전계약 첫날 1만여건이 몰렸다. 3000대 한정으로 사전계약을 받았는데 3배가 넘는 물량이 몰리면서 하루만에 완판 됐다.


    앞서 국내에서는 지난 25일 사전계약 첫날 2만3760대를 기록하며 사전계약 첫날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2019년 11월 출시한 6세대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 보유하고 있던 현대차 역대 최다 첫날 사전계약 대수 1만7294대를 무려 6466대 초과 달성한 것이다.


    지난 23일 처음 공개된 아이오닉 5는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비롯 새로운 전기차 경험을 선사할 우수한 기술들로 글로벌 미디어와 고객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Motortrend)는 “렌더링 이미지나 콘셉트카 이미지가 아니므로 화면 밝기를 조절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며 “미래적인 이미지를 갖췄지만 여러분이 만나게 될 현대차의 새로운 모델이며 현대차 디자인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고 아이오닉 5의 디자인에 대해 좋은 평가를 보였다.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Autocar)는 “기존 현대차에서는 전혀 볼 수 없었던 전조등과 후미등에 적용된 파라메트릭 픽셀이 이색적”이고 “깔끔한 직선 라인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미국 온라인 자동차 매체 모터1(Motor1)은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보다 긴 휠베이스가 인상적”이라고 말하며 “앞좌석이 최적의 각도로 젖혀져 탑승자에게 무중력 느낌을 주고 실내 터치 포인트의 상당수가 페트병을 비롯한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진 부분이 색다르다”며 실내 공간에 대해 평했다.


    글로벌 고객들도 아이오닉 5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기대감을 보였다.


    유럽 고객은 “400/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과 V2L 기능이 제일 기대되고 경험해 보고 싶다”라고 말했고 미국 고객은 “3m의 긴 휠 베이스가 믿기지 않으며 차 안을 정말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