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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TV, 15년 연속 세계 1위…31.9% 역대 최고 점유율
출처:EBN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1/02/24 11:21:50
삼성전자가 15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를 달성했다.
24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31.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연간으로는 역대 최고 점유율인 31.9%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2006년 '보르도 TV' 출시를 계기로 처음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14.6%)로 올라선 이후 2019년 처음으로 30%가 넘는 시장 점유율(30.9%)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역대 최고 점유율 달성 배경으로 QLED와 초대형 TV 집중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QLED TV는 2017년에 80만대를 판매한 이후 2018년 260만대, 2019년 532만대, 지난해 779만대로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났다.
QLED TV 판매 확대에 따라 지난해 삼성전자 전체 TV 매출액 중 QLED가 차지하는 비중은 35.5%까지 늘어났다. 이를 바탕으로 2500달러 이상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삼성은 금액 기준 45.4%의 점유율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75형 이상과 80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각각 47.0%와 50.8%로 압도적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삼성전자는 퀀텀 미니 LED를 적용하고 화질·디자인·사운드 등이 완전히 새로워진 'Neo QLED'와 스스로 빛과 색을 모두 내는 완전한 의미의 자발광 디스플레이 '마이크로 LED'를 통해 혁신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보다 다양한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고 우리 모두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친환경 제품을 늘려 나가는 등 '스크린 포 올(Screen for All)' 시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