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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 오늘(6일) 이슈 종합] 코스피 첫 3000 돌파·은행대출 숨통·車 새해 할인 전쟁 등
출처:EBN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1/01/12 09:31:04
■ 코스피 장중 첫 3000 돌파…2968 하락 뒤 마감
코스피 지수가 6일 장중 사상 첫 30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2.77포인트(0.09%) 오른 2993.34에 개장한 뒤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사상 처음 3000을 돌파했다. 코스피가 30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07년 7월 25일 2000을 처음 돌파한 이후 약 13년 5개월여 만이다. 이날 장 마감 때는 전날보다 22.36포인트(0.75%) 하락한 2968.21를 기록했다.
■ 막혔던 은행대출은 '숨통'…금리는 '상승'
지난해 연말 가계대출 조이기로 막혔던 은행 대출이 올해 들어 서서히 풀리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12월11일부터 잠정 중단했던 직장인 신용대출 상품 '우리 WON하는 직장인 대출'을 오는 7일부터 판매를 재개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도 지난해 12월22일부터 신규 신청과 한도 증액 요청을 중단했던 2000만원 초과 신용대출을 다시 신청받기 시작했다.
다만 판매 재개가 시작된 신용대출 금리는 막혔던 당시보다 크게 높아진 상태다. 최근 재신청을 받고 있는 은행들의 신용대출 금리는 최저 2.7%대에서 최고 3%대를 보이고 있다. 한 달 새 0.3%포인트 이상 올랐다.
■ 車 새해 할인 전쟁…개소세 인하에 판매 경쟁 불붙어
완성차업계가 새해 벽두부터 대대적인 할인 공세를 펼치고 있다. 매년 연말 완성차제조사는 연식변경을 앞두고 재고처리와 판매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왔으나 연초에 이같은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분석이다.
현대차는 이달 15일까지 계약 요청 후 1월 내 출고한 고객에게 20만원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기아차는 10년 혹은 15년이 넘은 노후차를 보유한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이 승용차나 레저용 차량을 구매하면 최대 50만원을 할인해준다.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차도 1월 할인 프로모션을 마련해 본격 고객 유치 경쟁에 나섰다.
■ 10개 경제단체, 중대재해법 합의 반발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중소기업중앙회 등 10개 경제단체는 6일 여야의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합의에 반발하며 처벌 기준 완화 등 보완을 촉구했다. 이들은 △사업주 징역 규정을 상한 규정으로 변경 △사업주 처벌 기준을 최소한 '반복적인 사망사고' 경우로 한정 △사업주 의무규정 구체화 및 면책조항 삽입 등을 촉구했다. 여야는 오는 8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중대재해법 처리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