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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ME] 비철가격 하락…전기동 7857달러

    출처: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1/01/12 09:28:28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달러 강세 및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 등 단기적 수요 감소 우려가 부각되면서 약세를 보였다.


    12일 비철금속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전기동 가격은 톤당 7857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263달러 하락했다.


    알루미늄은 전 거래일 대비 16달러 하락한 2011달러를 기록했다. 아연과 납은 각각 62달러·28달러 떨어진 2756달러·1972달러로 집계됐다.


    니켈은 1만7140달러로 전일 대비 480달러 급락했고 주석 역시 340달러 대폭 하락한 2만740달러로 나타났다.


    LME 품목의 재고는 전기동을 제외한 전품목이 하락했다.

    중국 허베이성 등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크게 확산하면서 비철금속에 대한 단기 수요 우려가 부각됐다.


    마렉스(Marex)의 애널리스트는 "중국 내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공장들이 겨울철 공장 가동을 예정보다 일찍 줄일 가능성이 있다"며 "2월11일부터 중국에서 구정 휴일이 시작되는 만큼 휴일이 끝날 때까지 산업 생산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 "휴일 이후에는 공장 가동 회복이 생각보다 더뎠던 과거를 생각하면 단기적으로 비철금속 전반의 수요 감소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확산 및 미국 내 정치적 불안 요소와 달러 강세에서 펀더멘털 우려까지 겹치며 전반적으로 비철금속의 약세를 부추기는 요소들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금주 비철금속은 이 같은 우려들과 바이든 행정부에서 제시한 대대적인 재정 부양 기대감 사이에서 저울질하며 방향성을 타진해 갈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