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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엔씨소프트, 합작사 설립 추진…"디지털 콘텐츠 맞손"
출처: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1/01/05 09:35:32
엔터테인먼트와 게임업계를 선도해온 CJ ENM과 엔씨소프트(NC SOFT)가 손을 잡는다.
양사는 5일 콘텐츠 및 디지털 플랫폼 분야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 연내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J ENM의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노하우와 엔씨의 IT 기술력을 접목해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전개한다는 목표다.
CJ ENM은 지난해 K-POP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하는 ‘케이콘택트(KCON:TACT)’와 ‘2020 MAMA’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테크놀로지를 방송 콘텐츠와 결합해 세계 음악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달 방송된 '다시 한번'에서는 인공지능 음성복원 기술을 사용해 故 터틀맨, 故 김현식의 무대를 재현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엔씨는 강다니엘, 더보이즈, 몬스타엑스, 아이즈원, 에이티즈 등의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K-POP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유니버스(UNIVERSE)’를 조만간 출시한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인공지능, 모션캡쳐, 캐릭터 스캔 등 IT기술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결합한 콘텐츠에 대한 투자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CJ ENM 음악콘텐츠본부 이선 사업부장은 "콘텐츠 제작 및 사업 역량과 엔씨의 IT 플랫폼 역량을 합쳐 테크놀로지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는 미래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 김정하 엔터사업실장은 "양사가 보유한 역량이 다른 만큼 시너지를 통해 의미 있는 결과를 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