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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SK텔레콤, 서울 하늘 나는 택시 공동 개발
출처: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1/01/28 10:30:56
한화시스템이 UAM(Urban Air Mobility·도심항공교통) 분야별 핵심 플레이어와 손잡고 사업모델 및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지난 27일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대표, 유정복 한국교통연구원 경영부원장과 서울 강서구 하늘길 한국공항공사 사옥에서 ‘UAM 사업 협력 4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4사는 UAM 기체개발, 이‧착륙 터미널 버티포트 인프라, 운항 서비스, 모빌리티 플랫폼에 이르는 ‘UAM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산업 생태계 조성과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에어택시 '버터플라이(Butterfly)'를 개발 중인 한화시스템은 UAM 기체 개발과 항행·관제 부문의 ICT 솔루션을 개발한다. 버터플라이는 100% 전기로 구동돼 친환경적이며 활주로가 필요없는 전기식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타입이다.
한화시스템은 도심 상공의 항행·관제 솔루션, 기존 교통체계 연동 시스템 등 항공 모빌리티 플랫폼도 구축한다. 지난해 7월 한국공항공사와 협약을 맺고 기체·항행교통 기술 및 버티포트 통합운영 시스템을 개발중이다.
한국공항공사는 UAM 이착륙장 구축·운영 및 교통관리 분야를, SK텔레콤은 모빌리티 플랫폼과 항공교통 통신 네트워크 모델을 구축한다.
한국교통연구원은 UAM 서비스 수요예측 및 대중수용성을 연구한다. 국토교통부 주관 ‘UAM 팀코리아’의 산·학·연 대표 업체인 이들은 자체 실증 테스트 및 시나리오 설계를 공동으로 진행한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사장은 "UAM 기체 개발·운항 서비스·인프라 등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토탈 솔루션’ 제공을 위해 업계 선도기업들과 전방위적인 사업기회를 발굴할 것"이라며 "4각 협력체계로 한국의 UAM 사업모델과 생태계가 글로벌 UAM 시장 선점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