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뉴스

    쌍용차 새주인 찾기 논의 난항…협상시한 넘겨

    출처:EBN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1/01/25 14:28:34

    쌍용자동차 회생을 위한 협상이 잠정시한을 넘기면서 새 주인 찾기에 난항을 겪고 있다. 기존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와 잠재적 투자자 미국 HAAH오토모티브는 지분 매각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KDB산업은행과 쌍용차 노동조합 간 협의도 지지부진한 상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와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 마힌드라, 잠재적 투자자인 미국 자동차 유통업체 HAAH오토모티브가 참여하는 4자간 협의체는 잠정적 협상 시한인 지난 22일까지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쌍용차 노조도 협의체가 협상 시한 내 타결이 결렬됐다는 내용을 조합원들에게 전달했다.


    지난해 12월 법정관리를 신청한 쌍용차는 이해 당사자끼리 자율적으로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는 '자율 구조조정 지원 프로그램(ARS)'을 진행하고 있다. 모든 채무가 동결된 채 신규 자금 투입, 매각 절차를 논의하고 있으며 기한은 다음달 28일까지다. 기한 내 협상 타결이 끝내 불발되면 쌍용차의 회생절차는 불가피하다. 물밑 조율 끝에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될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