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신고가를 썼던 기아차가 20일 또한번 최고가를 재경신했다. '애플카' 생산설이 주가 고공행진에 연일 기름을 들이붓고 있는 양상이다.

20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에 기아차는 전일대비 8900원(10.67%) 상승한 9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 9만9500원까지 점프하며 20% 가까이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재경신했다.

전날 2012년 이후 9년 만에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또 다시 신고가를 새로 쓴 것이다.

기아차 주가가 급등하면서 장중 시가총액 순위도 9위(우선주 제외)로 치솟았다. 전날 현대모비스)를 뛰어넘은 데 이어 이날은 카카오의 시총도 뛰어넘었다.

이는 기아차의 애플카 생산설이 연일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애플의 생산 파트너로 기아가 급부상했다는 설이 시장에서 전일부터 확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