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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S부터 갤S21까지'…삼성 카메라, 어떻게 변해왔나

    출처:N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1/01/20 10:00:35

    삼성전자가 최근 카메라 성능을 대폭 강화한 갤럭시S21을 출시한 가운데 갤럭시S 시리즈의 카메라가 그동안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관심이 쏠린다.


    20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카메라 기능은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사용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세 가지 핵심 요소 중 하나로 꾸준히 꼽혔다. SNS를 통해 소통하고 누구나 1인 미디어가 되는 시대가 오면서 카메라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0년 삼성 최초의 카메라폰인 SCH-V200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카메라폰을 개발해왔다.


    갤럭시S에는 영상 통화가 가능한 VGA급의 전면 카메라가, HD급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5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가 장착됐다. 후면 카메라는 자동 초점과 얼굴 인식과 손 떨림 방지 기능 등을 지원했고 사용자가 보는 것 이상의 넓은 화면을 담을 수 있는 '파노라마 샷'을 제공했다.


    1년 후 출시된 갤럭시S2는 카메라 성능이 대폭 강화됐다. 전면 200만 화소, 후면 800만 화소로 화소 수가 높아졌을 뿐 아니라 LED 플래시가 탑재돼 야간 촬영도 편리해졌다. 원하는 지점에 초점을 맞출 수 있는 '오토 포커스 기능', 찍은 사진을 펜으로 그린 만화 느낌으로 바꿔주는 '카툰 기능'도 추가됐다.


    한 번의 점프로 완벽한 ‘공중부양 샷’을 만들어주는 연속 촬영 기능은 2012년 출시된 갤럭시S3부터 지원된 기능이다. 전면 190만 화소, 후면 800만 화소를 지원한 갤럭시S3 카메라는 약 3.3초 간격으로 20장까지 연속 촬영할 수 있는 '버스트샷', 연속으로 촬영한 8장의 사진 중 가장 잘 찍은 사진을 선택해주는 '베스트 포토' 등 기능을 제공했다.


    갤럭시S4는 2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 13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를 통해 1000만 화소의 시대를 열었다. 후면과 전면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해 사진 찍는 사람과 찍히는 사람을 한 프레임 안에 담을 수 있는 '듀얼 샷'이 대표적인 특징이다.


    갤럭시S5의 가장 큰 변화는 업계 최초로 1600만 화소 아이소셀(ISOCELL) 방식의 카메라를 탑재했다는 것이었다. 아이소셀 방식은 각 픽셀에 들어온 빛이 주변 픽셀에 영향을 주는 간섭 형상을 최소화해 빛을 손실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S6는 어떤 화면에서도 홈 버튼을 2번 연속해서 누르면 단 0.7초 만에 카메라를 실행시켜주는 퀵 런치 기능을 더했다. 또 전면에 500만 화소의 F1.9의 렌즈를 장착해 셀피 기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갤럭시S7에는 최고급 DSLR에 사용되는 최신 기술인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가 들어가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 촬영을 빠르게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갤럭시S8은 순간적으로 세 장의 사진을 촬영해 그중 가장 또렷한 결과물을 제공하는 '이미지 신호 처리 알고리즘'을 개선했다.


    갤럭시S9 사용자는 밝은 곳에서는 작아지고 어두운 곳에서는 커지는 홍채처럼 주변 환경에 따라 빛을 받아들이는 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듀얼 조리개'를 통해 최적의 조건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다.


    갤럭시S10은 동영상 촬영을 대폭 강화한 '슈퍼 스테디' 기능을 적용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흔들리는 자전거를 타거나 춤을 추면서 영상을 촬영해도 흔들림이 최소화된 부드러운 영상을 촬영할 수 있었다.


    갤럭시S20 울트라는 1억800만 화소, 갤럭시S20 플러스와 갤럭시S20는 6400만 화소의 고화소 카메라를 탑재해 사용자가 포착한 모든 디테일을 사진을 담을 수 있었다.


    갤럭시S21은 디바이스 AI로 구동되는 최신 프로급 카메라와 비디오 기능과 함께 돌아왔다.


    갤럭시S21 울트라에는 △전면 4000만 화소 카메라(f2.2) △후면 1200만 화소 초광각(f2.2) △1억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f1.8) △1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f4.9) △1000만 화소 망원(f2.4)까지 총 5개의 카메라가 탑재된다.


    갤럭시S20과 갤럭시S20 플러스는 △전면 1000만 화소 카메라(f2.2) △후면 1200만 화소 초광각(f2.2) △1200만 1억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f1.8) △6400만 화소 (f2.0)의 카메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