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위치 :뉴스
[속보] 병원 다녀온 아베 "추가 검사 받았다"
출처: 편집 :编辑部 발표:2020/08/25 10:20:01
1주일 만에 다시 게이오대 병원을 찾았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4일 “추가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오전 10시부터 약 3시간 30분간 게이오대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나온 후, 총리 관저 로비에서 취재 중이던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어떤 검사를 받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아베 총리는 오전 10시부터 약 3시간 30분간 게이오대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나온 후, 총리 관저 로비에서 취재 중이던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어떤 검사를 받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아베 총리가 지난 17일 7시간에 걸친 정밀검사에 이어 1주일 만에 다시 추가 검사를 받자 그의 건강 이상설이 더욱 확산하고 있다. 일본 TBS 방송은 이날 와이드쇼에서 아베 총리의 건강을 특집으로 다루면서 후임 총리가 누가 될 것인지에 대해서도 토론을 벌였다.
아베 총리의 건강과 관련한 각종 정보도 난무하고 있다. 이날 발매된 주간 포스트는 아베 총리가 주로 죽 같은 부드러운 음식만 섭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주간지는 “7월 6일 아베 총리의 토사물 속에서 검은 덩어리가 발견됐다. 전문의에 따르면 이는 위산과 출혈이 섞인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금까지의 정보를 종합하면 아베 총리의 최근 건강 이상은 그가 2007년 소화기 난치성 질환인 궤양성 대장염으로 사임한 전력과 관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총리가 검진→재검진→재재검진을 받은 게이오대 병원은 일본에서 궤양성 대장염 연구가 가장 활발한 곳이다. 이 병의 특징은 대장 점막이 허물어지는 궤양이 얇고 넓게 번지고 재발이 잦다는 점으로 오래 앓은 경우 대장암 발생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베 총리의 측근들은 그의 건강이상설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아베 총리의 건강과 관련, “나는 총리를 매일 뵙고 있는데, 그의 건강은 변함이 없다”고 답변했다. “오늘은 얼마 전 검사를 받은 후의 추가 검사라고 듣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