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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전선, 900억원 규모 영국 전력케이블 프로젝트 수주

    출처:    편집 :编辑部    발표:2020/07/25 11:56:42

    대한전선은 영국 국영 전력회사인 내셔널그리드 (National Grid)와 런던 파워 터널 2단계(이하 LPT2) 프로젝트의 전력망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한화 약 925억원이다. 대한전선이 유럽 시장에 진출한 이후 수주한 프로젝트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크다.


    LPT2 프로젝트는 런던 전역의 전력 공급을 안정화하기 위해 내셔널그리드가 수년 동안 추진해 온 핵심 사업이다.


    대한전선은 400kV 케이블과 접속재 등 관련 자재 일체를 공급하고 터널 내외부 케이블 시스템 설계와 엔지니어링 등을 일괄 담당한다.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은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영국에서 중요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은 유럽 전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입지를 입증한 것과 같다"면서 "유럽은 노후한 케이블의 교체 수요가 많고 신재생 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른 신규 전력망 공급 기회가 열려 있어 향후 지속적인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