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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24일) 날씨] 11시 강원영동 시간당 30mm 비…야영객 안전사고 주의

    출처:    편집 :编辑部    발표:2020/07/24 11:52:48

    "짧은 시간 매우 강한 비 내려 하천·계곡 물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오늘(24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이 느리게 동진하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강원영동 일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강원영동에는 시간당 30mm이상, 그 밖의 비가 내리는 지역은 시간당 5mm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주요지점 강수량 현황(23일 00:00부터 24일 11:00 현재, 단위: mm)을 보면 △서울: 서초 127.0 성동 120.5 중랑 111.0 동대문 108.5 △경기도: 승봉도(옹진) 221.0 무의도(인천) 164.0 인천(공) 157.5 △강원도: 미시령(고성) 237.5 향로봉(인제) 216.5 설악산(양양) 209.5 설악동(속초) 202.0 △충청도: 태안 219.0 외연도(보령) 171.5 대산(서산) 154.0 백운(제천) 80.0 상당(청주) 77.0 △전라도: 어청도(군산) 185.0 광양백운산 130.0 백야(여수) 122.5 복흥(순창) 120.0 △경상도: 영덕 229.1 울진 228.3 온산(울주) 215.5 해운대(부산) 212.0 기장 205.0 △제주도: 진달래밭 114.5 삼각봉 114.5 윗세오름 98.5 사제비 92.5다.


    동해상에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돼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영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낮 동안 비가 오다가 그치기를 반복하며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강원영동, 경북북부동해안의 예상 강수량은 26일까지 100~250mm(많은 곳 강원영동 400mm 이상)다. 25일까지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는 30~80mm, 서울·경기남부 20~60mm, 제주도는 5~40mm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동해안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되니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며 "특히 짧은 시간 동안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하천이나 계곡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산간, 계곡 등의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