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뉴스

    기재부 "내수 개선 지속, 수출 및 생산 부진 다소 완화"

    출처:    편집 :编辑部    발표:2020/08/15 14:23:03

    기획재정부가 14일 발표한 최근 경제 동향(일명 그린북)에서 우리 경제 상황에 대해 “내수 관련 지표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고, 수출·생산 부진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코로나19·장마 등에 따른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지난 6월 산업활동은 생산과 지출 측면의 모든 지표가 증가했다. 7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해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감소율이 한자릿수로 줄었다. 기재부는 이를 근거로 수출·생산 부진이 다소 완화되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평가한 것이다.

    대외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기대감과 우려를 동시에 표현했다. 기재부는 “대외적으로는 금융시장의 안정적 흐름과 주요국 실물지표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전세계 코로나19 확산세 지속, 주요국 간 갈등 고조 등에 따른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 우려는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기재부는 “하반기 확실한 경기반등을 위해 대내외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면서 3차 추경 예산의 신속한 집행, 소비·투자·수출 활성화, 한국판 뉴딜 추진 가속화 등 전방위적인 정책대응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