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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外人카지노 '청신호'

    출처:    편집 :编辑部    발표:2020/08/15 14:21:06

    롯데관광개발가 추진중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외국인 카지노 설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14일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제주도 카지노산업 영향평가 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롯데관광개발의 카지노 이전 신청에 대해 적합 판정이 나왔다.

    카지노산업 영향평가는 카지노 소재지를 2배 이상 확장 이전할 경우 심의를 받아야 한다는 제주도 조례에 따른 것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롯데호텔에서 운영 중인 카지노를 드림타워로 확장 이전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카지노산업 영향 평가를 제주도에 제출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심의위원들이 지역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일자리 창출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가져다 줄 경제적 효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 같다”고 말했다.

    롯데관광개발은 드림타워를 통해 3100명을 고용하고 향후 5년간 매년 537억원을 관광진흥기금으로 제주도에 내겠다고 제안했다. 또 지역 발전을 위해 120억원의 발전기금을 별도로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빠르면 이달 중 드림타워 준공 허가를 받고 호텔 등급이 결정되는대로 카지노 이전 허가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번 심의 결과와 롯데관광개발이 낼 이전 신청서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허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38층, 169m 높이 쌍둥이 건물이다. 글로벌 호텔 브랜드인 하얏트그룹이 전체 1600여 객실과 레스토랑, 부대시설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