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신임 원장에 배정철씨가 선임됐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은 6월 9일 개최된 ‘2020년 제3차 임시이사회’에서 배정철 감사실장을 제8대 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제8대 원장을 선임하기 위해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4월 23일 부터 5월 11일까지 지원자를 접수받아 서류 및 적격심사를 통해 후보자 3인을 결정했고 9일 이사회에서 비밀투표를 통해 배정철 실장을 최종 선임했다.

배정철 신임 원장은 7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해 3년간 연구원을 이끌 예정이다. 배정철 원장은 1963년생으로 1986년 한국해양대학교 전자통신공학과를 졸업하고 해양대 대학원에서 선박통신공학으로 석사, 해양통신공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배 원장은 선박통신회사인 사라콤에서 2006년까지 연구소장을 역임했고 본인 발명 특허를 통한 다양한 항해통신 장비개발을 통해 조선기자재산업 발전에 이바지해 왔다.

2006년 3월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에 입사해 배원장은 전기전자연구본부장, 시험인증센터장, 경영기획실장, 미래전략본부장, 경남분원장, 전기전자연구본부장 등을 거쳐 현재 감사실장을 역임하면서 연구원 발전에 일익을 담당했다.

배정철 신임 원장은 "그 동안의 경험과 기술적 노하우을 통해 연구원의 정체성 회복 및 상생 노사문화 정착, 조선해양기자재 제조서비스지원 플랫폼 구축 등 조선해양기자재산업 발전의 그 중심에 KOMERI가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