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요 항만이 최근 들어 코로나19 이전 물동량을 어느 정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5월 말 중국 주요 항만의 화물 처리량은 계속 증가해 전년대비 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해항, 심천항, 닝보-저우산항, 광저우항, 청도항, 천진항, 샤먼항, 대련항 등 중국 주요 8대 컨테이너 항만의 전체 물동량 및 수출입 물동량은 5월 중순 대비 각각 20%, 18% 증가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8%, 96% 까지 회복됐다.
주요 연안항만의 원유 수출 물량 역시 전년 대비 15.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철광석 수출량은 전년 대비 6% 증가했으며, 특히 닝보-저우산항과 청도항이 전년 대비 1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양쯔강 삼각주 지역에 위치한 항만들 역시 5월 말 들어 회복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난징, 우한, 충칭 등 3대 항만의 컨테이너 물동량도 전년 대비 98%까지 회복되는 전년과 거의 비슷한 수준까지 도달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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