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가 ‘노르웨이지안 조이호’(16만7700gt)가 11일 부산항에 물류목적으로 입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부산항에 입항하는 '노르웨이지안 조이호'는 노르웨이지안 크루즈라인 소속으로 승객은 한명도 없이 선원만 1022명이 탑승하고 있다.
BPA는 ‘물류목적 크루즈선의 입항 허용조건 및 작업 세부기준’에 따라 검역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사전입항허가를 마무리하였으며, 동 선박은 11일 오전 7시에 부산항에 입항한 후 남외항에 정박하여 해상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유류와 선용품을 공급받은 후 당일 오후 늦게 부산항을 출항할 계획이다.
노르웨이지안 조이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5월 운영을 중단하고, 선원의 하선과 귀국을 위해 지난달 21일 미국을 출항해 필리핀으로 운항하던 중 유류와 식료품 등 선용품 선적을 위해 부산항에 입항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