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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원들에게 마스크 30만장 배포

    출처:m.maritimepress.co.kr    편집 :编辑部    발표:2020/04/19 10:43:40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조합과 내외국인 선원들을 위해 마스크 30만4천장을 확보해 배포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선원노련은 지난달 해양수산부로부터 마스크 4천장을 지원받아 가맹조합에 전달했고 이후 해양수산부, 고용노동부 등 정부와 지속적인 정책 협의롤 통해 선원들을 위한 공적마스크를 요청해 20만장을 제공받았고 밝혔다. 또한 선원노련이 마스크 10만장을 직접 구입해 총 30만4천장의 마스크를 확보해 16일부터 배포에 들어갔다.

    선원노련 측은 "그동안 일정 수량 이상의 마스크는 정부가 해외배송을 막고 있었으나 선원노련이 정부에 적극적인 건의를 한 결과 선원용품에 한해서 수량 제한을 풀어 16일부터 배부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정부에서 제공 받은 공적마스크 20만장의 배분은 선사 단체별로 진행된다. 한국선주협회가 외항상선에 14만장을,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가 해외취업선원에게 3만장을, 한국원양산업협회가 원양어선에 3만장을 각각 배송할 예정이다.

    선원노련 정태길 위원장은 "선상 근무 중인 선원의 공적마스크 구입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문제임을 선원노련이 제기했고 이에 정부는 무상으로 20만장을 제공하게 됐다. 선원의 건강과 해운수산업을 위해 코로나19 사태가 하루 빨리 종식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