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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공업, 첨단 조선 기자재 업체 육성
출처: 편집 :编辑部 발표:2020/03/05 10: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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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삼호중공업은 4일 회사 홍보관에서 영암 대불산단에 입주해 있는 협력회사인 보원엠앤피와 신성장산업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 연료탱크 제작 전문화를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현대삼호중공업 |
현대삼호중공업은 4일 회사 홍보관에서 영암 대불산단에 입주해 있는 협력회사인 보원엠앤피와 신성장산업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 연료탱크 제작 전문화를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LNG연료탱크를 지역 업체에서 제작해 물류 및 관리 비용을 줄이고 지역 협력사가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대삼호중공업은 공정과 용접기법 등에 대한 교육과 컨설팅 및 검사장비 지원 등을 통해 협력사를 지원한다. 보원엠앤피는 설계 역량과 생산기반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삼호중공업은 지역 협력사로부터 필요로 하는 제품을 우선적으로 납품받을 수 있는 우선권을 갖게 된다. 또 물류비 감소 등 경비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우선 오는 2021년 12월까지 대형 유조선 4척 분의 LNG연료탱크가 보원엠앤피에 발주될 예장이다. 보원엠앤피의 LNG연료탱크는 C타입 원통형 LNG 액화가스 연료창으로 9% 니켈강을 사용해 극저온 환경에서도 우수한 강도와 충격 인성을 유지할 수 있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기술협약을 통해 전남 지역의 조선산업 기반도 더욱 튼튼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2018년 7월 세계 최초로 11만4000톤급 LNG추진 대형 유조선을 인도한 이래 지금까지 총 7척의 동형 선박을 인도해 LNG추진선 분야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세계 최초 B타입 1만4800TEU급 LNG추진 컨테이너선과 18만톤급 LNG추진 벌크선의 인도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