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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총] 대우조선, 이성근 대표 체제 본격화

    출처:http://bada.ebn.co.kr/news/lists?kind=&key=&shword=&period=&page=608    편집 :编辑部    발표:2019/03/16 10:35:07

    ▲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EBN
    대우조선해양 신임 대표이사(사장) 내정자인 이성근 옥포조선소장(부사장)이 29일 서울 다동사옥에서 열린 주주총회를 통해 대우조선 신임 사내이사에 선임됐다. 

    주총 이후 이사회를 거쳐 이 내정자의 사장 선임이 확정되면 대우조선은 이성근 체제로 본격 전환한다. 이 부사장은 생산·기술 분야 전문가로 대우조선의 조선·해양 기술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인물로 평가받는다.

    최용석 지원본부장(전무)도 사내이사에 선임됐다. 이근모 부사장은 잔여임기가 남아 사내이사직을 유지한다. 이에 대우조선 사내이사진은 이성근 부사장, 이근모 부사장, 최용석 전무 등 3인 체제를 이뤘다.

    사외이사진으로는 정영기 홍익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와 윤태석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재선임됐다. 조대승 교수(부산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는 사외이사에 신규선임됐다. 정영기, 윤태석 사외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됐다.

    그동안 대우조선을 이끌어온 정성립 사장은 경영 정상화를 이끌고 물러난다.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 건도 원안대로 승인됐다. 대우조선은 지난해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냈다. 지난 2010년 이후 8년만으로 조선 빅3(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 가운데 유일 흑자다. LNG선 등 고부가 일감의 반복 건조 효과에 따른 결과다.

    이사 보수한도는 지난해와 같은 40억원이다.

    이날 마지막 의사봉을 잡은 정 사장은 "대우조선은 경영정상화의 결실을 보기 시작했다"며 "대우조선이 작지만 단단한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노력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