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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계열 대한해운, 쉘과 대형 LNG선 장기대선계약 체결

    출처:    편집 :编辑部    발표:2019/12/21 10:21:20

    등록 : 2019-12-20 11:02

    ▲ 대한해운이 쉘(Shell)과 LNG선 장기대선계약을 체결했다. 양사 관계자들의 협의 모습. ⓒ대한해운
    SM그룹(회장 우오현) 계열 대한해운이 세계 최대 에너지 기업이자 LNG 공급업체인 쉘(Shell)과 LNG선 최대 4척(옵션 2척 포함)에 대한 7년 장기대선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 

    본 계약에 투입될 17만4000㎥ LNG선은 오는 2022년 하반기부터 쉘에서 생산한 LNG 물량을 전세계 주요 터미널로 7년간 수송할 예정이다. 계약기간 매출 금액은 척당 약 1.5억달러 수준이며 용선기간을 최대 17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본 계약에 투입될 LNG 운반선은 기존 LNG 운반선들보다 안전성을 강화하고 연료효율성을 높임과 동시에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는 쉘측 의견을 반영해 친환경 차세대 LNG 운반선으로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될 예정이다.

    김칠봉 SM그룹 해운부문 총괄 부회장은 "향후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쉘과 전략적 사업 제휴를 강화하는 한편, 이를 교두보 삼아 해외 LNG 운송 및 LNG 벙커링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할 것"이라면서 "대한해운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명실공히 글로벌 해운 기업으로 성장해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