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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 필리핀 최신예 호위함 2번함 진수

    출처:    편집 :编辑部    발표:2019/11/17 10:56:11

    현대중공업이 8일 울산 본사에서 필리핀의 최신예 호위함 2번함을 진수했다.

    이 함정은 이날 진수식에서 19세기 필리핀 육군 대장으로 미국과의 독립 전쟁을 이끈 국민적 영웅인 안토니오 루나(Antonio Luna)의 업적을 기려 '안토니오 루나함'으로 명명됐다.

    안토니오 루나함은 길이 107미터, 폭 14미터 규모의 다목적 전투함으로, 최대 속력 25노트(약 46㎞/h)이며 4500해리(8천300㎞) 이상의 긴 항속거리를 보유해 장기간 원해 경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6년 10월 필리핀 국방부로부터 2척의 동형 호위함을 수주했으며 앞서 올해 5월 1번함인 ‘호세 리잘(Jose Rizal)함’을 진수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은 해상 시운전과 마무리 의장작업 등을 거쳐 내년에 '호세 리잘함'을 필리핀 국방부에 인도하고 '안토니오 루나함'은 2021년에 인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