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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치라인, 해외화주와 첫 LNG 운송계약

    출처:    편집 :编辑部    발표:2019/09/23 10:30:16

    에이치라인해운이 회사 설립이후 처음으로 해외 화주와 LNG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해 화제다.

    네덜란드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비톨(Vitol)은 에이치라인해운과 17만 4천cbm급 신조 LNG선 1척에 대해 10년 장기운송계약(TC)을 체결했다고 9월 18일 밝혔다.

    비톨의 LNG부문 책임자인 파블로 갈란테 에스코바르(Pablo Galante Escobar)씨는 “한국 최고의 선사인 에이치라인해운과 장기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 우리가 이번에 에이치라인해운과 17만 4천cbm급 LNG선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한 것이 두 번째다. 이번 계약을 통해 전세계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LNG 물량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이치라인해운 서명득 사장은 “비톨과 같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회사와 장기 LNG 운송 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비톨과의 장기운송계약이 성공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선박 건조 단계부터 운항까지 모든 단계에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우리 회사의 기본 원칙인 안전 우선, 친환경정책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치라인해운은 2014년 1월 한진해운의 전용선사업 부문을 스핀오픈해 설립된 자원 전문선사로 현재 한국가스공사와 체결한 장기운송계약에 투입한 LNG선 7척(사선 4척, 지분선 3척)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비톨과 체결한 LNG 장기운송계약은 에이치라인해운이 해외 화주와 체결한 첫 번째 LNG 장기운송계약으로서 의미를 가족 있다.

    한편 에이치라인해운은 비톨과 체결한 LNG 10년 장기운송계약에 투입하기 위해 9월 6일 현대삼호중공업과 17만 4천cbm급 LNG선 1척을 2279억원에 2021년 12월말 인도받는 조건으로 건조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에이치라인해운이 발주한 LNG선은 바르질라의 XDF 엔진이 장착되며 비톨과 추가 LNG장기운송 계약 옵션도 포함돼 있어 향후 LNG선 추가 발주도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