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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프로스 FSRU 한일 컨소시엄 1차 심사 통과

    출처:    편집 :编辑部    발표:2019/07/24 11:10:15

    키프로스 정부 계열의 천연가스 회사가 추진하는 FSRU(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 재기화 설비) 입찰에서 우리나라 삼성물산 포스코건설이 참여한 컨소시엄을 포함해 3개 기업 연합이 1차 심사를 통과했다. 올 가을께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LNG 수입 터미널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키프로스 국영천연가스회사 데파(DEFA)는 최근 입찰 1차 심사를 통과한 3개 기업 연합을 발표했다.

    삼성물산 포스코건설이 일본 MOL과 오사카가스가 짝을 이룬 컨소시엄 이외에, 그리스 선사 가스로그가 참여한 유럽계 컨소시엄, 중국 석유천연가스그룹이 참여한 중국계 컨소시엄이 1차 심사를 통과했다.

    키프로스는 기존 석유화력발전소의 연료전환을 계획하고 있다. EU(유럽연합)의 지원금을 받아 석유보다 환경부하가 적은 천연가스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번 FSRU 입찰도 그 일환이다. FSRU를 계류하는 다리, 기화한 천연가스를 배출하는 파이프라인 등의 건설공사를 패키지로 진행하는 조건이다.

    이 때문에 해운회사와 종합건설회사 해양토목회사가 컨소시엄을 결성해 입찰에 참여했다.

    FSRU를 포함한 LNG의 수용 설비는 완공 후 키프로스 전력청이 인수한다. FSRU 운영은 기업들이 맡게 된다.

    키프로스의 LNG 수용 기지는 2021년 가동을 계획하고 있다. 가동되기까지의 시간은 제한돼 있기 때문에, FSRU는 LNG선을 개조해 대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키프로스는 당초에 천연가스를 발전 연료로서 사용할 예정이지만, 산업용이나 운수계 연료 등으로도 용도를 넓혀 갈 생각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