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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국제여객부두 기존 하역사 계속 운영한다
출처: 편집 :编辑部 발표:2019/07/23 10:32:28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운영사에 기존 하역사인 영진공사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남봉현)는 23일 오전 공사에서 인천항 신국제여객부두 운영사 임대차계약 체결식을 진행하고 인천국제페리부두운영㈜을 운영사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12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은 그간 운영사 선정에 적지 않은 우여곡절이 있어왔다. 기존 1,2국제여객터미널에서 하역업을 영위하던 영진공사, 우련통운, 선광, 동방 등 4개사와 수의계약을 전제로 3년여 전부터 협의를 진행해왔으나 돌연 공개경쟁입찰로 전환, 기존 하역사들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IPA는 예정대로 공개경쟁입찰을 강행, 1차 입찰에서 아무도 응찰하지 않음으로써 한차례 유찰된 이후 이어진 2차 입찰에서 ㈜영진공사 컨소시엄이 단독 응찰,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하고 지난 2주 가량 협상을 진행해왔다.
IPA는 우선협상대상자인 영진공사 컨소시엄과 7월초부터 약 2주간 양보와 이해를 바탕으로 협상을 진행․완료했다고 밝혔다. 임대차계약서는 신국제여객부두 운영을 위한 ▴임대료 관련 사항 ▴운영동 등 상부시설 설치 및 운영 ▴보안, 안전 및 환경관리 등 22개 항목을 세부적으로 담고 있다.
영진공사 컨소시엄은 별도의 운영법인인 인천국제페리부두운영㈜을 통하여 장치장, Gate, 운영동, 운영시스템 등 공동 운영 부분에 대한 통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국제페리부두운영㈜는 금번 임대차 체결로 인천항 신국제여객부두 임차시설을 전용사용하게 되며, 부두 운영을 위한 필수 건축물인 운영동, 세관검사장, 정비고 등을 건설하기 위해 각종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는 등 부두 개장을 위한 본격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IPA는 기존 제1국제여객터미널 및 제2국제여객터미널의 이원화 운영에서 On-Dock 개념의 일원화된 신국제여객터미널 운영으로 이용자 불편 해소 및 운영 효율성이 제고될 것이며, 기존 하역사의 보유 역량 및 노하우를 유지하고 통합 부두운영 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부두 생산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IPA 남봉현 사장은 “신국제여객부두가 적기에 개장하여 차질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