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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선급, 현대중공업·KCC와 무용제 도료 업무협약

    출처:    편집 :编辑部    발표:2019/07/19 10:53:36



    한국선급은 18일 현대중공업 KCC와 무용제(Solvent-Free) 도료 적용을 위한 포괄적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대기환경보전법의 시행으로 선박용 도료에 대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유해대기오염물질(HAPs) 배출 기준이 강화되면서 국내 도료업계는 용제인 시너를 넣지 않은 친환경 도료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세 회사는 무용제 도료 제품 개발에 포괄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협약서엔 ▲휘발성유기화합물 유해대기오염물질 함량 검증 ▲환경 기여도 검증과 친환경 인증 인증서 발행 ▲제품 규정 준수 여부와 숍프라이머(도장이 잘 되도록 바르는 표면처리제) 상용성 검증 ▲국제해사기구 선체보호도장 증서 발행 ▲선주 공동대응 협조 ▲제품 성능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기술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정기 한국선급 회장은 “해사업계는 나날이 경쟁이 심화되는 동시에 엄격한 환경기준까지 요구되면서 원가절감에서 더 나아가 환경규제까지 대응해야 하는 가혹한 환경에 놓여있다”며 “이번 업무 협력이 친환경 조선 기술 확보와 선도를 위한 발판이 돼 조선 산업의 친환경 이미지 제고와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