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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상선, 디얼라이언스 정회원 가입 확정

    출처:    편집 :编辑部    발표:2019/07/01 18:05:55

    우리나라 국적 원양 선사인 현대상선이 독일의 하파그로이드(Hapag-Lloyd), 일본의 ONE, 대만의 양밍해운(Yang Ming)이 참여하는 디얼라이언스(The Alliance)에 정회원으로 가입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상선의 가입과 함께 디얼라이언스 회원사들은 기존 협력 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고 협력 기간은 2030년까지 총 10년간이다. 해당 계약 체결은 2019년 6월 19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진행됐으며 관련 경쟁 당국의 승인을 거쳐 2020년 4월 1일부터 협력 개시 예정이다.

    현대상선의 디얼라이언스 합류에 대해 하파그로이드 Rolf Habben Jansen 사장은 “현대상선의 신조 선박으로 인해 디얼라이언스 서비스는 질적인 측면에서 개선될 것이며, 보다 효율적이게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 선박들은 환경 대응 측면 이점이 있으며 다수의 최신 선대를 보유하게 될 현대상선이 디얼라이언스에 최적의 파트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현대상선은 2만 3천teu급 신조 컨테이너선 12척을 2020년 2분기에 인도받을 예정이며, 1만 5천teu급 신조 컨테이너선 8척은 2021년 2분기에 인도받을 예정이다. 현대상선의 2만 3천teu 급 신조선은 아시아-북구주 항로에 투입돼 디얼라이언스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강화시킬 계획이다.

    ONE의 Jeremy Nixon사장은 “현대상선이 디얼라이언스에 합류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현대상선의 참여로 서비스 확장, 기항 빈도 증대, 그리고, 화물 운송 흐름 개선이 가능해져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상선의 정회원 가입으로 글로벌 해운 얼라이언스 간 경쟁에서 디얼라이언스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아시아-미주 항로에서 경쟁력이 증진될 것으로 분석된다.

    양밍해운의 Bronson Hsieh 사장은 “현대상선의 디얼라이언스 가입은 디얼라이언스에게 있어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현대상선의 참여로 인해 고객들에게 제공 가능한 서비스 네트워크가 다양해지고, 향후 디얼라이언스의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현대상선 배재훈 사장은 “현대상선이 최종적으로 얼라이언스 가입을 확정 지을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해양수산부, 한국해양진흥공사, 산업은행, 이해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이번 디 얼라이언스 정식 회원 가입이 한국 해운의 자긍심을 되찾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배재훈 사장은 또 “디얼라이언스 회원사들의 해운 업계에서의 경험과 전략, 경쟁력 있는 선대, 고객 중심의 사고가 하나로 집결되어 현대상선의 고객, 임직원 및 주주를 위한 부가 가치를 창출하고, 이는 성공으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