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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조양호 회장 사내이사 연임실패
출처: 편집 :编辑部 발표:2019/03/28 16:17:42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이 20년 간 이끌어 오던 대한항공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내려오게 됐다.
대한항공은 27일 열린 제5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안이 필요한 찬성표를 얻는데 실패해 부결됐다고 밝혔다. 표결 결과 조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에 반대한 주주는 35.91%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항공 정관에 따르면 주총 참석 주주 3분의2 이상 찬성표를 얻어야 사내이사직에 오를 수 있지만, 지분 2.6%가 부족한 64.09%만이 조 회장 연임에 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 회장의 연임 반대 진영엔 2대 주주인 국민연금과 그 외 외국인 기타주주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지분율은 조 회장을 포함한 특수관계인 33.35%, 국민연금 11.56%, 외국인 24.76%, 기타 30.33% 등이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5월30일 경영진 일가족의 갑질논란 등 각종 일탈행위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주주권을 적극 행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월1일에는 지주사인 한진칼의 경영에 적극 개입하는 스튜어드십코드를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도 국민연금이 반대표를 행사해 조양호 회장의 대표이사 직을 박탈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대한항공은 조양호 회장의 대표이사 재선임이 부결됐을 뿐 경영권은 유지하고 있다는 입장문을 내놨다. 이 회사는 “조양호 회장은 오늘 주총 결과 사내이사 재선임이 부결됐다”며 “사내이사직 상실이며 경영권 박탈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27일 열린 제5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안이 필요한 찬성표를 얻는데 실패해 부결됐다고 밝혔다. 표결 결과 조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에 반대한 주주는 35.91%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항공 정관에 따르면 주총 참석 주주 3분의2 이상 찬성표를 얻어야 사내이사직에 오를 수 있지만, 지분 2.6%가 부족한 64.09%만이 조 회장 연임에 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 회장의 연임 반대 진영엔 2대 주주인 국민연금과 그 외 외국인 기타주주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지분율은 조 회장을 포함한 특수관계인 33.35%, 국민연금 11.56%, 외국인 24.76%, 기타 30.33% 등이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5월30일 경영진 일가족의 갑질논란 등 각종 일탈행위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주주권을 적극 행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월1일에는 지주사인 한진칼의 경영에 적극 개입하는 스튜어드십코드를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도 국민연금이 반대표를 행사해 조양호 회장의 대표이사 직을 박탈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대한항공은 조양호 회장의 대표이사 재선임이 부결됐을 뿐 경영권은 유지하고 있다는 입장문을 내놨다. 이 회사는 “조양호 회장은 오늘 주총 결과 사내이사 재선임이 부결됐다”며 “사내이사직 상실이며 경영권 박탈은 아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