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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훈 회장, 국제해운대리점협회 3년 더 이끈다

    출처:<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편집 :编辑部    발표:2021/03/05 09:41:34

    우성마리타임 이재훈 대표이사 사장(사진)이 한국국제해운대리점협회를 한 임기 더 이끈다.

    국제해운대리점협회는 2월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진행한 서면결의를 통해 이재훈 회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임기는 3년으로 2024년 열리는 정기총회까지 회장직을 맡는다.

    이 회장은 전임 이상직 회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갑작스럽게 사임해 잔여임기 2년을 수행했다. 그동안 회장직을 맡아오며 회원사의 애로사항을 원만하게 해결해 협회 발전과 위상 제고에 기여했다.

    협회는 당초 지난달 2021년도 정기총회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참석자 안전을 고려해 서면으로 대체했다.

    협회를 이끌어나갈 임원진도 새롭게 꾸려졌다. 씨앤피인터내셔날 박수정 사장, 씨엠에이씨지엠코리아 박주열 부사장, 시노트란스코리아쉬핑 쑨웨이 사장이 이사직에 올랐으며, 양밍한국 김종선 전무가 감사로 선출됐다. 또 협회사무국 강창우 전무가 상임이사로 추대됐다.

    현재 국제해운대리점협회엔 서울 83곳, 부산 29곳, 경기도 1곳, 전남 1곳으로 총 114개 업체가 가입해 있다. 지난해 올베스 아리스타쉬핑 리버마린 팜코지엘에스 에스앤에이치쉬핑 늘푸른해운항공 코리아마린서비스 씨프렌드해운 등 8곳이 신규 회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회원사 명단에서 제외된 곳은 4곳으로 집계됐다. 호그오토라이너스코리아는 대리점변경, 모락스마리타임은 탈퇴, 연합상선은 폐업, 제원마린은 연락두절로 협회와 결별했다.

    협회는 올해 사업계획을 통해 회원사들의 업무활동 지원을 강화하고, 해운선진제도 정착을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장질서 확립과 코로나19에 따른 항만운영제도 개선 등을 올해 사업계획에 포함시켰다. 

    지난해 결산과 올해 예산안도 이날 승인됐다. 협회의 지난해 지출은 1억8613만원으로, 예산 2억3187만원에서 80.3%가 집행됐다. 사업비는 회의비 경상사업비 지회사업비 등으로 예산 7200만원 중 67.6%인 4865만원이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건비는 예산 9156만원 중 113.6%인 1억404만원이, 관리비는 예산 3550만원 중 75.6%인 2684만원이 각각 집행됐다.

    올해 수입예산은 월례회비 1억800만원 가입비 1000만원 임대수입 7150만원 등 전년 대비 18.1% 감소한 1억9000만원, 지출예산은 인건비 9474만원 관리비 2620만원 사업비 5120만원 등 전년 대비 18.1% 감소한 1억9000만원으로 결정됐다.

    한편 협회는 코로나19로 당초 지난해 개최할 예정이었던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보고 하반기에 개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