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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계 컨테이너 계선 46만TEU…전달대비 반토막

    출처:    편집 :编辑部    발표:2019/04/22 11:39:46

    세계 컨테이너선 계선(운항하지 않고 항구에 정박한 선박) 규모가 감소 추세다.

    프랑스 해운조사기관인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4월1일 현재 세계 컨테이너선 계선 규모는 126척 46만1475TEU를 기록했다. 1개월 전의 225척 90만8475TEU에 비해 척수와 선복량 모두 반 토막 났다. 선복량 기준 계선 비중도 3월 4%에서 이달 2.1%로 하락했다.

    선형별로, 500~999TEU급 19척, 1000~1999TEU급 35척, 2000~2999TEU급 18척, 3000~5099TEU급 31척, 5100~7499TEU급 9척, 7500~1만2499TEU급 6척, 1만2500TEU급 이상 8척이다. 전 선형에서 뚜렷한 감소 추세를 보였다.

    선사들의 봄철 선대 개편이 계선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2020년 1월부터 시작되는 황산화물 규제에 대응해 스크러버(황산화물 저감장치) 설치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존선 중 올해 말까지 스크러버 설치를 마치는 선박은 200척에 달한다.

    컨테이너선 용선시장도 소폭 상승했다. 이달 현재 5600TEU급 컨테이너선의 일일 용선료는 1만5500달러로, 전월 대비 1000달러 인상됐다.